늦어진 후기에 대한 설명.
벌써 2주전 일이군요.
이렇게 뒤늦게나마 후기+메모 남겨봅니다.
7월 24일 22:00부터 일본 니코니코 동영상(이하, 니코동)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방송(http://live.nicovideo.jp/gate/lv99847622)을 했었지요.
그런데 그 니코동 시스템상 유료회원이 아닌사람은 트래픽 과부하시 방송채널에서 밀려나오고
개인적으로 일본어는 할줄 모르지만 영상만으로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목마른 우물'(이하, 우물)님이 유료회원으로 방송을 틀어서 라이브스트림(http://www.livestream.com/slayersnicovideoshow?t=455911)을 통해 여러명이 볼수 있게 해주셨더군요.
더욱이 라이브스트림에는 부수적으로 채팅기능이 있어서 영상을 보면서 다같이 채팅으로 놀수 있습니다.
방송 관람시작.
우물님이 방송전에 정비를 하시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국가별로 패킷전송편차...아니 버퍼링이 있어서 리나의 키처럼 줄이고 또 줄이고.
3~5분 간격으로 한국/유럽권/일본에서 접속하는 분들에게 모니터링하고 또 하고.
선풍기도 없는곳에서 정말 애쓰셨습니다.
채팅.
다시한번 말하지만, analog-green(혹은 analoggreen)이라는 ID는 그 ID 입력 최소길이가 안 되서 쓰는겁니다. ㅠㅠ
'Analog-green'(or analoggreen) is nothing more than web-ID.
잠시 딴소리 했고, 채팅을 하면서 초반에는 전부 영어로만 대화를 했지요. 간혹가다가 제가 쓰는 'ㄲㄲㄲ'가 뭔 의미냐고 다들 묻길래
LOL -> (kor. ㅋㅋㅋ) -> (My modify ver. ㄲㄲㄲ)로 써서 나중에 두고두고 복사+붙여넣기 한건 비밀~
대체로 우물님을 중심으로 모인거라서 뭔가 말을 붙여보기에는 생뚱맞았지만
나름 무난한 대화가 오갔던걸로 기억합니다.
(me)배고파요.
-> 빵드세요, 치즈랑 같이
-> 저분 빵에는 공포가...
(???)저쪽분은 누구세요?
-> 저사람도 영어 가능하니깐 괜찮아요.
-> (me)Please call me 'Rihye'. 'analoggreen is nothing more than web-ID. [Ctrl + C - Ctrl + V는 편리해]
(???)그 쪽분(저한테 한 말)도 한국인이면 우물님하고 같은 동네인가요?
-> 아뇨, (me)멀어요.
-> 저분은 수도인 서울인데 저하고는 억수로 멀리 있어요.
(???)근무시간때문에 갈등된다
-> 언제 끝나세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했네요.
관람중.
일어를 할줄 몰라도 아주 극소수의 단어와 약간의 생활한자로 방송중에 나오는 내용을 어렴풋이 짐작은 했습니다. 칸자카 작가님은 방송내내 침묵모드셔서 "Kanzaka is FREEZE"같은 절규가 나올수밖에 없더군요.
나중에서야 작가님이 간신히 입을 열어서 "Kanzaka is BREAK ICE"를 외쳤을정도니깐요.
방송MC분이 중간중간에 한국과 유럽쪽 팬들에 대한 언급을 했었는데,
최근의 클레어바이블 도굴단 합동지(/링크)가 아라이즈미 루이씨에게도 간건가요?
하루옹하루님의 대화내용으로 봐선 여러손을 거쳐서 루이씨에게도 전달이 되었다는 뉘앙스였던것 같던데.
방송시작후부터 접속하신분중 상당수가 클레이바이블 도굴단(이하, 클도단 /링크)회원분들이시더군요.
한국인 비율이 많아지다가 급기야 채팅창에 한글로 도배;;;
다른분들이 불편한건 아닌가 싶었는데, 중반쯤에 한국분들이 한글로만 채팅해서 소외감이 느껴져서 아쉬웠다는 후일담이 나왔으니....
방송중에 나온 내용들을 냉정하게 말하면
낚시질(Fishing)
입니다.
Q. (방송MC) 신작계획은 어떠신가요?
A. (칸자카) 생각중입니다.
각국의 팬들을 낚는 글로벌한 낚시질입죠.
문제는.... 이 방송 다음날부터 유럽권이랑 국내 커뮤니티(루리웹, DC등등)에서 슬레이어즈 신작이 나온다는 루머가 퍼졌습니다.
제 트위터 지인분중 한분까지 설레발을 치셨죠.
관람회에 참여했던 저로썬 '신작 계획만'인걸 알아서 후딱 멘션 넣어드리긴 했습니다.
그 지인분이 루리웹에도 전달했는지 제 TL은 루머에 대한 떠들썩함은 잠잠해졌지만, 유럽/북미/일본쪽에 연락이 닿는 우물님은 방송후 발생한 루머때문에 졸지에 루머 사후처리까지....
그저 지못미입니다.
관람회 참석자 후기
'클레어바이블 사본 > 무비 바이블'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주년 기념 특전영상 Meet Again (무자막) (0) | 2012.03.04 |
---|---|
슬레이어즈 TRY 오프닝, 한국판 (SBS) (2) | 2012.03.04 |
소녀의 기도, SBS판 (0) | 2012.03.04 |
슬레이어즈 오프닝, SBS판 (0) | 2012.03.03 |
소녀의 기도(무자막) (0) | 2012.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