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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용도 은닉처

클도단 10주년&송년회 -2편-


클도단 10주년&송년회 -1편-

*해당 후기는 모임에 참여하신 회원분들의 개인신상 보호차원에서 신상언급을 최소한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짐꾸러미 들고 동행해주신 세이지님께 감사하다는 말 남깁니다.

덕분에 손목 아픈거 안 도졌습니다.

간식상자+10주년 기념품+노트북+개인사물1+개인사물2

... ... ...

... ... ...

안 도진게 더 신기합니다.


도착이 늦은만큼 음향설비 준비도 지체된 탓에 그동안 도착할 분들을 어떻게 대기시킬지 싶어

미리 생각해둔대로 간식을 나눠드리는거 말고 추가적으로 할걸 생각했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다들 늦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근방에서 내비게이션 찍으면 도서관이 있는 뒷편골목으로 안내가 되서 거기에 낚인분들이 있지 않았을까도 싶습니다.


(네이버 지도 기준)

저번주에 사전답사때 저도 그랬고,

이날도 경기빌딩과 중앙빌딩사이 골목에서 핸드폰이랑 주변을 계속 번갈아 보면서 걸어나오신분이 도서관 입장하셨던걸 보면

심심찮게 있었지 싶네요.


먼저온 2분에게 회비 받다가 두목한테 벽치기해봤지만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두목이라 특별히 5만원 내시라고 해도 효과X (뭐를?)

그래도 두목 소환에는 성공했다.

사람이 좀더 오면 상영시작하는걸로 하고

잠시 다른거(?)를 보려 했지만 오프닝끝나니 참석자분들 오기 시작.

가운데 앉아서 볼수 없어!

노트북 건드리다가 문쪽 바라보고 서 있으면 프로젝터빔이 눈에 직빵. OME

이날 준비한 영상자료는 SBS판과 애니박스판 섞었습니다.

1기. 11, 17
2기. 11, 12, 14, 15, 17, 21, 23, 25, 26
3기. 1, 2


그러고 보니깐,

중간중간 몇몇이서 짤막한 감상이나 드립을 해가던게

어느순간 경쟁적으로 드립 날릴 타이밍 잡기 신경전이 되서 은근히 재밌었습니다.

속지마. 걔 남자라고.

댄서 강해요. 북북노인이 마왕도 봉인하는판인데

사실 난 한대만 맞아도 죽는다.


상영중 도착이 늦은분들은 되도록 빠른착석후 회비 수금을 했는데

착석인원에 따라 3시나 3시반에 상영을 잠시 멈추고

간식+자기소개+자리정렬 하려는 생각이라 그런거였습니다.

왜 그걸 미리 안 말해줬냐면 사전에 올린 공지가 주요일정이긴 해도

당일 변동사항에 따라 미루기 혹은 생략을 거의 진행자의 재량으로 떼웠습니다.


대략 3시반 엔가 잠시 상영을 정지하고, 준비해둔 간식상자 해체.

케이크부터 자르려다가 아직 도착 못 하신분들도 있고

저녁식사후 먹거리가 부재하는터라 머핀+요구르트+쿠키+음료수부터 나눠드리는걸로 진행.

공간이 다소 협소한지라 스크린밑에 있는 테이블이 참 유용했죠?

그리고 이날을 위해 몇주전부터 준비한 10주년 파우치.

다행히 호응이 좋았지 싶습니다. 나눠드리고 얼마 안 있어 다들 초콜릿 드시는 소리가 일사불란하게 들렸거든요.

네, 초콜릿 호응 좋았다고요.


그보다 접시내려놓고들 먹는데 사소한 문제 하나 발생.

제가 앉을데는요?

... ... ...

의도치 않게 노트북 앞에 있던 의자가 전용석 됐습니다.

이날 남방입고 까치발로 앉았으니 옆에서 보면 빼도박도 못하게 폐인.

분류상 nerd나 geek인건 맞긴하지만

거기서 다들 데스노트의 L로 장식해주셔서 살았습니다.

왠지 인증샷도 찍힌 기분이 들지만 기분탓일겁니다.

혹시라도 사진 업로드 하시게 되면 머리자체를 확실하게 가려주시는 센스 좀.


일정이 전체적으로 1시간씩 늦춰서 변경된지라

5시 반쯤 상영은 그대로 놔두고 잠시 피자스쿨에 테이크아웃하러 갔다왔습니다.

잔여 회비를 계산하려면 저녁식사 구매를 마쳐야 확정이 되는 상황이였거든요.


이렇게 보니깐

인원만 충분히 모이면 왠만한 '놀거리+식당+카페'보다 편하게 놀수 있는것 같습니다.


촬영: 에페츠님.


최종적으로 총 13명이 모여서 놀았습니다.

사전투표야 뭐 대관처 규모 및 간식, 기념품 준비갯수때문에 필요한 자료였을뿐이니 1~2명정도 오차야 뭐 :-)

저녁쯤 어떻게든 참여하실 예정이던 분은 결국 모임끝날떄까지 개인사정상 불참.


모임해산후, 버스에서 참치님이 파우치 들고 계신걸 보니깐

일상적으로 들고다니기 무난하게 잘 뽑아냈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그런고로 다음번 N주년 모임은 15주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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